1년간 대표 쌀 브랜드로 사용, 업체당 2천만원 사업비 지원

안동 '양반쌀', '웰빙도정미', 상주 '명실상주쌀', '풍년쌀골드', 의성 '의로운쌀', 고령 '고령옥미'.

경북도는 지역에서 생산돼 전국의 유통망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200여종의 브랜드 쌀 중 전문 기관의 평가를 통해 이들 6개 쌀을 올해의 '경북 6대 우수 브랜드 쌀'로 선정했다.

농산물품질관리원의 완전립 비율, 투명도 등 9개 분야의 외관상 품위 평가와 도농업기술원의 단백질검사 등을 통한 3개 분야의 식미 평가 등에 대해 각각 엄격한 품질 평가를 받았다.

경북 6대 우수 브랜드 쌀에 대해서는 1년간 공식적인 경북도 대표 쌀 브랜드로 사용되고, 상품 포장재 등에 선정내역 표기, 각종 매체를 통한 홍보와 대도시 직판행사 등을 통해 홍보와 판촉지원을 받게 된다.

또 경영체당 2천만원씩의 사업비를 지원해 브랜드 쌀의 홍보·마케팅 및 포장재 구입비용 등에 활용하게 해 경북 쌀의 대외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중 '양반쌀', '웰빙도정미', '명실상주쌀', '의로운쌀' 등 4개 경영체는 이번달부터 11월까지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실시되는 전국 12대 브랜드 쌀을 선정하는 2014년 '고품질 브랜드 쌀 중앙평가'에 추천된다.

김준식 경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FTA, 쌀 관세화 등 시장개방에 대비하고 경북 쌀 산업의 대외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홍보·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등 경북 쌀 산업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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