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26곳 일제히 개장…포항불빛축제·칠포재즈페스티벌 등 축제 풍성

영덕 고래불 해수욕장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 26개 해수욕장이 11일 일제히 개장해 다음달 24일까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앞서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은 지난달 9일, 칠포·월포·화진·구룡포·도구해수욕장은 지난달 28일 각각 개장해 운영중이다.

경북도와 포항시를 비롯한 연안 5개 시군은 5년 연속 인명사고 없는 해수욕장 운영과 관광객 5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차별화와 특성화, 불편함이 없고 친절하면서도 다양한 이벤트가 있는 해수욕장을 운영키로 했다.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인명구조는 해경이 전담하고, 해수욕장 편의시설 정비 및 확충, 해수욕장 관리 서비스센터 건립, 상황실 운영 등을 통해 피서객 편의제공 및 최상의 서비스로 해수욕장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특히 개장기간 동안 해수욕장 주변을 중심으로 다양한 축제 및 이벤트가 마련돼 경북 동해안을 찾아오면 보고, 즐기고, 머물고, 먹고 가는데 후회 없는 물놀이 관광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국제불빛축제와 칠포재즈페스티벌, 해변노래자랑, 국공립극단페스티벌, 해변마라톤, 비치사커대회, 워터피아페스티벌, 오징어축제 등 가족중심의 축제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이두환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깨끗한 긴 백사장과 청정한 코발트색의 바다, 해송 숲 등 소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경북 동해안에 연중 관광객이 몰려오는 해양관광경북을 만들고, 차별화된 테마형 특화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