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개최되는 '우리술 품평회' 도 대표로 출전

경북도는 최근 우리술 품평회를 통해 경북을 대표하는 명품주 6개 주종 13점을 선정했다.

생막걸리 부문은 영일만친구·백년친구쌀막걸리·삼강주막·은자골탁배기 등 4점이, 살균막걸리 부문은 우리랑구암대추막걸리·백년친구풍기홍삼막걸리·블루베리막걸리 등 3점이 각각 선정됐다.

양주·청주 부문은 설련, 과실주는 별길레드·자두와인, 증류식소주는 료얄안동소주, 리큐르 부문은 명인마주·여여주가 각각뽑혔다.

선정된 술은 오는 9월 2일부터 5일까지 대한민국식품대전과 연계해 열리는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 경북도 대표 술로 출전한다.

심사위원들은 총평에서 "이제 경북도의 술도 대기업 못지않은 우수한 주질의 술이 많이 출품되고 있다"며 "특히 백년친구풍기홍삼막걸리, 은자골탁배기, 자두사랑, 로얄안동소주 등은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선정돼 본선에서의 성과가 더더욱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입상작에 대해서는 홍보 브로셔를 제작해 국내외 수출입 업체 및 유통업체에 배포해 판매를 촉진하고 해외 주류 선진지견학, 해외 술품평회 출품지원 등 사후관리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최 웅 경북도 농축산국장은 "이번 품평회를 통해 다양하고 품질 좋은 우리 술을 발굴하고, 전문가의 의견은 피드백해 지속적으로 품질을 향상시켜 나가겠다"며 "지역의 전통 명품주가 인정받고 알려지게 되면 쌀 등 지역농산물 소비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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