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특산물 판매·관광 수요 증가로 지역 경제에 도움"

영덕군은 경북도와 함께 동해안 국가지질공원 등재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영덕군 지질명소 주변 주민과 자연환경에 관심이 높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10일 영덕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했다.

영덕군은 국가지질공원으로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동해안 4개시군 중 총 8개소의 등재로 가장 많은 지질명소를 가지고 있으며, 영덕군은 지질명소는 칠보산 연필구조노두, 정암바위(솥바위) 화석산지, 고래불해안, 24억년 부정합, 원생대 변성암 노두, 죽도산일대, 백악기 기저역암층, 창포말 해맞이공원 해안이 있다.

이날 설명회는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소한 지질공원의 개념과 지질공원으로 등재될 경우의 장점에 대해 경북대 장윤득교수의 설명이 있었으며, 동해안 지질명소를 국가지질공원이라는 브랜드 확보와 주민 소득창출을 위한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사업명 "지오투어리즘(Geo-tourism)을 활용한 동해안권 친환경 통합관광 활성화사업에 대해서도 간략한 설명이 있었다.

특히, 지질공원이 규제를 강화 시킬 것이라는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시키고 지역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특산물 판매 증가와 관광 수요 증가로 지역 경제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점도 강조해 설명했다.

영덕군 이범용 부군수는 "경북도와 함께 내년내로 국가지질공원 등재시키고 관광소득원 개발로 지역민의 소득 증가, 일자리 창출 위한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주관시군인 영덕군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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