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신임 군수 취임후 6급이하 직급에 대해 실시한 첫 승진인사가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군은 지난 11일 인사위원회(위원장 이범용 부군수)를 열고 6급 9명을 포함 총 21명의 일반 및 근속승진자를 의결했다.

이 가운데 6급 승진자인 A씨와 B씨는 동일직렬 타 경쟁자들에 비해 짧은 경력과 낮은 종합근평 순위에도 불구하고 승진자로 결정됐다.

6급 승진 대상자였던 C씨는 "근무평점에 따른 순위가 우선아니냐"면서 "또 다른 요인이 작용한 것 같다"고 심의결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인사위에 참석했던 한 위원은 "과거와 다른 분위기 속에서 모든 사항들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군 인사 관계자는 "전적으로 인사위원들의 결정 사항으로 나이 및 경력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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