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브랜드 이미지 선점·선진 농업 인프라 구축…사통팔달 교통망 확보

박노욱 봉화군수는 "풍부한 산림자원으로 지난 4년의 봉화군정이 산림휴양도시에 뿌리를 내렸다면 민선 6기에는 무성한 가지로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군정을 역동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노욱 봉화군수는 민선6기 군정방향과 관련해 "풍부한 산림자원으로 지난 4년의 봉화군정이 산림휴양도시에 뿌리를 내렸다면 민선 6기에는 무성한 가지로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군정을 역동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선 5기를 되돌아본다면

-먼저, 부족한 저에게 군정사상 유례없는 무투표 당선의 영광을 안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중책을 안겨 주신 군민의 뜻을 받들어, 군민 모두가 행복한 고장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지난 4년을 되돌아 보니 군민과 함께한 시간들이 주마등 같이 지나가는군요. "보다 더 잘사는 희망찬 봉화를 만들어 달라"는 군민의 염원에 보답하기 위해 정말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군민과 소통하며 열정적으로 군정에 매진했습니다.

세계적 금융위기 속에서도 군 예산 3천억원 시대를 열었고 모두 9천500여억원의 국책 민자유치를 통해 군정의 전반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었으며 천혜의 자연과 협곡선로의 장점을 살린 백두대간 순환 협곡열차 운행, 박근혜 대통령께서도 지역발전 정책의 모범사례로 거론하신 BY2C 외씨버선길 조성, 도내 최초의 목재문화체험장을 운영하게 됐고 특히, 아시아 최대의 수목원이 될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조성으로 산림을 휴식과 치유의 복합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또 1억 소득농가 년 100호 부농을 육성, 도내 최초 농산물안전성분석센터 운영, 전국 최다 11개권역의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추진, 노인복지관, 보건소, 어린이집을 신축하여 농업 소득향상을 도모하고 군민의 정주여건과 편의시설을 확충했습니다.

지난 2011년에는 949억원이 투입된 봉화·춘양하수도시설을 완공했으며 봉화군교육발전기금과 장학금 확충, 우리나라 최초의 산림분야 특성화 고교인 한국산림과학고를 개교해 지역인재양성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이러한 노력들은 공공기관 청렴도 전국 5위, 대구·경북 1위, 자치단체장 공약이행평가 대상, 농촌마을대상 대통령상, 한누리권역 국무총리상, 지방재정 균형집행 4년 연속 우수기관, FTA기금 과수분야 연차평가 6년 연속 최우수을 비롯해 4년간 126회 774억원의 인센티브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민선6기 군정방향은

-민선6기는 지난 4년간 다져놓온 초석 위에 군민의 소통과 화합을 제일의 가치로 삼고 '행복을 여는 산림휴양도시' 슬로건 아래 집사광익 정신의 위민행정 실현, 웰빙과 힐링의 부자 농촌건설, 누구나 행복한 선진복지 공동체 조성, 산림휴양도시의 확고한 이미지 변모, 사통팔달의 교통망 확충과 안전한 생활환경조성, 오감매력의 문화관광사업 등을 중점 추진 하겠습니다.

아울러, 민선 5기에 시작된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누정휴문화누리사업을 비롯한 국책사업들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해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군민 모두가 살기 좋은 행복한 봉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군정방향 실현을 위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지

-'행복을 여는 산림휴양도시' 군민들이 행복하게 잘사는 봉화 건설을 위해 민선6기 5개 분야 80여건의 공약사업 세부 추진방향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째는 천재지변 등 자연환경을 극복하는 선진 농업 인프라 구축입니다.

이를 위해 도농산업 도농협력 인력지원센터 건립(30억원), 농산물사계절 나눔장터 운영(20억원), 친환경 로컬푸드 유통센터 조성(10억원), 공동브랜드 중심의 마케팅 활성화, 100억원 규모의 농축산물 가격안정 기금을 조성해 부자 농촌을 실현하겠습니다.

둘째, 노인인구 30%대를 육박하는 초고령화 시대 군민의 건강증진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입니다.

장애인 복지센터(20억원)와 복합스포츠 시설을 갖춘 군민체육센터 건립(200억원), 독거노인을 위한 공동생활형 홈(60억원)을 조성해 군민 누구나 행복한 복지 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셋째, 봉화군의 대한민국 대표 산림휴양도시 이미지 구축입니다.

산림휴양도시의 브랜드 특허 등록을 완료하여 산림 휴양도시의 이미지를 선점하고 국립백두대간수목원(2천515억원) 조성의 마무리, 만리산 산악레포츠 단지(100억원)와 봉화자연휴양림 조성(100억원), 국립청소년 참살이센터(320억원)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넷째, 농촌 정주여건 개선 및 시설 확충입니다.

국내 최대의 백두대간국립수목원의 원활한 수원공급을 위한 봉화댐(396억원) 조성, 상수도관망 최적화사업(200억원), 재산·명호권 지방상수도 시설확장(170억원), 재산 남면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112억원) 등을 통해 청정봉화의 내일을 열어 가겠습니다.

다섯째, 국내 철도관광 분야 선점 및 유교 전통문화 계승 입니다.

백두대간 협곡열차를 더욱 활성화하고 증기기관 관광열차(230억원)를 개발 및 운행하여 철도관광의 메카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며 3대 문화권사업으로 추진중인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690억원)과 누정휴 문화누리사업(414억원)도 차질없이 진행하겠습니다.

여섯째, 사통팔달 교통망 확보 및 행복 보금자리 마련입니다.

관광객의 우리군으로의 접근성 확보를 위해 건설중인 국도31, 35, 36호선 4차선 국도의 조기 확포장으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확충하고 군민들의 행복한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200호 국민임대주택과 액화천연가스 공급도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봉화를 넘어 대한민국을 선도할 미래 인재양성입니다.

우리군을 책임질 미래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발전기금 및 장학기금 확충, 외국어 체험학습 운영, 국제자매결연도시 및 우호도시 교류확대 등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들을 교육시킬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지난 4년에 이어 민선 6기에도 고향 발전을 위해 봉사 헌신할 수 있도록 저를 뽑아 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우리 봉화군은 서울특별시의 2배나 되는 넓은 면적에 백두대간의 풍부한 산림자원으로 국립수목원이 조성되고 찬란한 문화자원이 산재하며 경북 북부내륙과 강원도 및 동해로 가는 교통의 요충지로서 발전 잠재력이 무한한 고장입니다.

이제 6.4 지방선거가 모두 끝난 만큼 흩어진 민심을 결집하여 오직 봉화의 미래만을 생각해 주시고 행복을 여는 산림휴양도시 봉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군민의 역량과 지혜를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군민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가정과 직장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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