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지난 13일 '재래시장 안에 청소년 있다'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실질적으로 문경시 청소년 문화를 이끄는 문경시청소년참여기구(청소년참여위원·청소년운영위원, 동아리연합)가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경상북도청소년진흥원이 주관하는 청소년이 만드는 프로그램 공모전에 선정돼 운영하게 된 것이다.

이는 청소년들이 pop글씨 작업으로 재래시장안에서 판매되고 있는 다양한 물건들에 대한 이름표를 제작해 시장 노점판매대에 만들어 주는 행사로 진행됐다. 청소년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무엇보다 지역사회의 한 일원임을 몸소 체험하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재래시장 상인들과의 소통을 하는 초석이 됐다.

천문용 가족복지과장은 "다양하고 새로운 감각이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청소년과 기성세대간의 상호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