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피서지로 무료 개장

영주시는 여름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소백산 온천휴양단지에 야간 힐링 피서지를 무료로 개장한다

영주시는 여름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소백산 온천휴양단지에 야간 힐링 피서지를 무료로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야간 힐링 피서지로 소백산풍기온천리조트 인근 시유지 1천500여평에 은빛 모래를 깔고 음용수대와 이동식 화장실 1동, 평상 16개, 그늘막 3개, 롤온박스, 음식물쓰레기통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다음달 24일까지 개방한다.

이 곳은 소백산 아래에 위치해 낮기온이 평지보다 2∼3도 낮고 여름밤은 기온차가 더욱 커 모기와 파리가 없는 등 열대야를 피해 아이들과 연인들이 이용하기 좋은 곳이다.

특히 시내와 떨어져 있어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밤하늘의 별을 보며 힐링하기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그늘이 없어 사용이 불편하다는 시민들의 요청을 반영해 차광막 3개를 설치했다"면서 "텐트 설치 및 음식조리가 가능하고 캠핑분위기도 연출할 수 있어 가족 단위로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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