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에 생활쓰레기 처리비용 벌써 6억8천700만원 절감

문경시가 설치해 놓은 생활쓰레기 처리 시설.

문경시가 올 상반기에 벌써 6억8천700만원의 생활쓰레기 처리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5월부터 '깨끗한 문경 만들기' 등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려는 다양한 정책을 펼친 결과 2011년 대비 2012년에 5억9천200만원, 2013년에는 13억5천500만원을 절감,생활쓰레기 줄이기에 꾸준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문경시에 따르면 상반기까지 실적기준으로 매립되는 쓰레기 2천5t을 줄여 매립비용 2억8천8백만원과 연탄재 2천85t을 쓰레기 복토용으로 사용하여 1억400만원의 매립장 조성비용을 절감했다.

또한 재활용쓰레기는 18% 증가한 104t이 더 많이 분리배출 되어 2천400만원의 판매수익을 늘렸다.

문경시는 지난해 9월부터 점촌 1,2,3동을 대상으로 시행한 재활용품을 전용봉투로 통합 배출하는 사업을 올해는 점촌4,5동으로 확대 적용하여 재활용품 수거율도 높이고, 시민들이 재활용품 종류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알려주고 배출도 편리하게 할 수 있는 1석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지난해부터 시행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로 2012년보다 발생량이 21% 감소한 806t, 처리비 2억9천100만원이 줄어 문경시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조기 정착되어 시민들의 생활습관의 한 부분으로 자연스럽게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이와함께 올해 상반기까지의 쓰레기종량제봉투 사용량도 2011년 보다 16만7천매가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한 해 동안의 증가율을 웃도는 것으로 시민 의식수준이 높아져 쓰레기 불법배출이 줄고 종량제 봉투 사용이 늘어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문경시는 2012년 5월부터 깨끗한 문경을 만들기 위하여 '내 집 앞 청소하기 범시민 운동' 과 '생활쓰레기 올바르게 버리기 운동',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하기','"음식물쓰레기 물기짜서 버리기' 등의 다양한 시민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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