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병상 전 경찰서장 초대회장 선임

영양지역 순수 민간 시민단체인 '영양희망연대'창립대회가 18일 영양농협 2층에서 열렸다.

이날 창립대회에는 희망연대회원들과, 출향인, 군민 등 300여명이 모여 성황을 이룬 가운데 남병상 전 영양경찰서장이 초대 회장에 선임됐다.

'더불어 정의롭게 살아가려는 영양사람들'이란 캐치플레이즈로 구성된 영양희망연대는 창립선언문을 통해 지역의 살림살이를 군민의 힘으로 풀어 나가고 민주정치를 실현하는 지방자치의 기본정신과, 지방의회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데 기여함으로써, 지방정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을 이루는데 목적을 두고 군민의 뜻이 효율적으로 수렴되고, 지방 정부가 시행하는 각종 시책들이 모든 군민에게 공평하게 돌아가므로 정의롭고 공정한 행정이 이루어지는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군정의 비정상적인 요소를 제거하는데 군민의 힘을 모아 참여와 나눔의 세상을 이루어내고, 나아가서는 우리 모두가 상생 협력하여 다 같이 행복하고 잘사는 영양 땅을 만드는데 우리 연대가 앞장 설 것을 다짐하고 지역 내 여러 단체들이 뜻을 모아 출범하는 우리 연대는 민주적인 절차와 준법정신을 바탕으로 각종 사안을 해결함을 원칙으로 할 것이며, 정치적으로는 중립을 표방하고, 약자의 이익을 대변하는 단체로 자리매김할 것을 약속한다고 창립 배경을 밝혔다.

남병상 회장은 인삿말을 통해 "군민들의 작은 바램과 참여가 영양희망연대라는 시민단체를 만들 수 있는 큰 힘이 되었다"며 "견제와 균형, 정책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조상으로 부터 불려 받은 이 땅을 지키고 가꾸는데 앞장서 영양군민의 단결과 화합으로 살기 좋은 영양땅을 만들어 가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희망연대는 18일 영양·청송 축협 2층에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