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도시계획위 심의 통과…그린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가속화, 연간 총 300MKW로 4만1천 가구에 공급

영양 풍력발전 송전시설 건립이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경북도는 최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영양 풍력발전 송전시설 건립 허가 등 5건에 대해 심의, 원안가결 3건과 조건부 가결 2건으로 의결했다.

영양 개발행위허가 심의는 영양읍 무창리 GS풍력발전단지에서 생산한 전기를 청송군 진보면 변전소까지 전기를 송전하는 시설로 농림지역 개발행위허가 규모 3만㎡를 초과해 심의를 받는 것으로 영양군의 허가계획을 내용대로 가결했다.

이번 심의한 풍력발전사업은 연간 총 300MKW로 4만1천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또 영덕 군관리계획 결정(변경)은 동해안의 한해성 어종의 연구·증식으로 어민소득증대와 한·중 FTA에 따른 중국 수산시장을 선재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경북도 수산자원개발연구소의 연구시설의 증축(3만9천454㎡)하는 것으로 원안가결 했다.

신경주 역세권개발지와 인근지역의 토지투기와 지가상승방지를 위해 지정한 토지거래계약에 관한 허가구역의 재지정은 기존의 허가구역의 면적을 축소(22.40㎢→5.86㎢)해 재지정 하는 것으로 조건부 가결했다.

김세환 경북도 도시계획과장은 "영양 풍력발전 송전시설 건립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전략인 친환경에너지사업으로 기 조성된 영덕풍력단지와 함께 동해안 그린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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