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홈페이지 등서 제안사업 신청·접수

영주시는 민선 6기 장욱현 영주시장 공약이행 첫 걸음으로 시민이 주인인 영주를 만들기 위해 시민의 참여와 소통을 강화하는 연결고리이자 실현방안으로 주민참여 예산제를 택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예산 편성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과 제안을 활발하게 수용하기 위한 첫 번째 시도로 지난 21일부터 30일간 시 홈페이지, 방문, 우편 및 팩스 등을 통해 주민들로부터 직접 제안사업을 신청 받고있다.

시는 이 같은 계획에 따라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분과위원회, 읍면동 지역회의를 구성하고 주민의견 수렴절차를 거치는 등 주민참여 보장으로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시민들에 의해 제안된 사업들은 실무부서 검토의견을 참고해 읍면동 지역회의 심의를 거쳐 우선순위를 결정해 분과위원회 검토를 통해 주민참여예산위에서 최종 결정하게 된다.

시는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이 실질적인 효과를 드러낼 수 있도록 예산 반영 사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추진하고 사업 제안자를 주민 명예 감독관으로 지정 운영할 계획이며 채택된 주민 제안사업은 준공 후 주민참여 예산 현판을 설치해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시가 이같은 변화에 발맞춰 시행하는 주민참여예산제도는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주민들의 참여와 권한부여로 참여 민주주의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욱현 시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이 있다면 주저 없이 의견을 제출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주민에 의한 예산결정이 주민 행복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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