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소년소녀합창단이 세계합창올림픽(World Choir Games) 12세 이하 부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

지난 9일부터 21일까지 북유럽 라트비아 수도 리가에서 열린 이번 올림픽에는 28개 종목에 60여 개국 690개 합창단이 참여했다.

한국에서는 혼성합창부분에 출전한 연세대학교 콘서트콰이어팀이 금메달을 차지했고, 안동시소년소녀합창단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수상은 대회 참가 전에 저소득층 단원 4명이 참가가 불투명하는 등 경비마련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김광림 국회의원과 안동시의 도움으로 참여하게 되어 그 감회가 남다르다.

권기원 지휘자는 "이번 대회 참가를 통해 참여한 각국 나라들 합창단들이 대한민국 안동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옴으로써 민간예술단체가 지역을 홍보하는 민간외교사절의 역할을 감당하는 등 대한민국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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