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등과 항노화 공동연구 협약

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7월 24일 동의대학교 항노화연구소(소장 최영현), 건강기능성식품 수출업체인 남해흑마늘주식회사(대표 정윤호), 부산 항노화연구소 등과 문경오미자의 항노화 관련 공동연구 추진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문경오미자는 대한민국 농업역사상 6차농업의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현재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으나, 전국적으로 재배면적이 급격히 늘어나고 수입 기능성 과실류들이 FTA 파고를 타고 대량으로 수입되고 있어 미래 문경오미자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많은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문경시는 소비자들의 식품소비 트랜드가 '건강'이라는 점에 착안, 본격적으로 지속가능한 문경오미자의 미래를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건강기능성 연구 준비를 위한 그 첫 샆으로 관·연·산이 힘을 합치는 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건강기능성 전문연구소인 동의대 항노화연구소(소장 최영현)는 200여건의 건강기능성 관련 국제논문과 30여건의 기능성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항노화연구소이며, 남해흑마늘주식회사는 건강기능성식품 전문제조업체로 미국과 일본 등 세계 10여개국에 자사 생산 기능성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건실한 업체다.

김길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관연산이 힘을 합치는 항노화 공동연구 협약은 문경오미자의 건강기능성에 대한 학술자료 확보는 물론 제품개발, 기업체 유치까지 공동으로 추진하는 내용을 포괄적으로 포함하고 있다"며, "앞으로 본 연구의 성과가 가시화 될 경우, 문경오미자가 명실공히 미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첨단 융복합산업으로의 성장 기반을 충분히 갖출 수 있으며, 나아가 수출까지 가능한 대규모 글로벌 건강기능성 식품단지조성도 충분히 가능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