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청과 도매상가서 당도 높아 최고의 인기

전국 청과 도매상가에서 최고등급의 상품가치를 인정 받고 있는 군위 자두.

지금 전국 청과 도매상가에서 군위 자두가 당도가 높아 최고등급의 상품가치를 인정받아 자두의 고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27일 군위군에 따르면 한때 지역 총 과수면적중 93%가까이 되던 사과 재배 면적이 최근 65%로 떨어진 반면 자두 재배면적은 매년 꾸준히 상승해 17%까지 높아졌다.

생산량도 2013년 기준으로 1천590t이나 생산돼 사과 8천52t, 대추 1천879t 다음으로 많은 과수 물량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지구 온난화의 원인으로 재배지역이 중북부지역으로 이동하는 한편 20~30년 된 사과나무의 고목화와 과거 사과나무 수종이 M26대목의 큰 나무가 대부분이어서 노령화되고 있는 농촌에서 많은 노동력이 집중되기 어려워 자연스럽게 줄어들고 있다.

이에 반해 자두는 기온상승에 따라 재배지가 남쪽에서 북상해 현재 군위군이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또 노동력에 비해 사과보다 자두가 농가소득에 10%정도 더 유리해 사과재배 대체 과수로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군은 작년 6월 총56억원을 들여 군위읍 서부리 2만209㎡의 부지에 연면적 3천454㎡, 관리동 지상 2층 1개동과 지상 1층 3개동의 최신시설의 군위 농산물 푸드유통센터 를 개장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자두를 비롯해 각종 지역 과일 선별과 저장, 판로에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자두는 수분이 약 85%에 탄수화물·아미노산·칼륨·철분·칼슘·인·비타민A, 그리고 소량의 비타민C 등이 함유된 알칼리성 식품이다. 아미노산의 일종인 시트르닌 성분은 체내에서 소변 생성을 촉진해 이뇨작용을 원활하게 해주며, 펙틴 성분은 변비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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