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휴양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내 목조형 숙박시설 완공, 8월부터 일반인 숙박 접수

영덕군이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영덕읍 창포리 풍력발전단지 내에 숙박시설로 건축한 바다숲향기말 유스호스텔(이하 바다숲향기말)이 드디어 첫 손님을 맞이했다.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1997년 창포리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피해 복구하고 동해안종합개발과 연계해 산림 생태, 휴양, 교육, 문화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휴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345억원이 들어간 이 사업은 개장을 앞둔 바다숲향기말 유스호스텔과 함께 산림문화 체험전시장인 바람숲비지터센터, 향기음식체험관 등 건축물과 사계절 테마숲, 수목생태 모니터링 숲, 수목 도감길 등 조경시설을 건립 중에 있다.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는 올 9월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의 막바지에 접어들어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풍력발전단지와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 등 주변관광지와의 시너지효과로 전국에서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품 관광휴양명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시설 중 이미 완공된 바다숲향기말은 오는 8월 중 본격적인 개장을 앞두고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영덕군에서 개최되는 영덕대게배 전국유소년축구대회에 참가한 유소년 꿈나무 130명의 투숙을 시작으로 첫 문을 열었다.

대회기간 동안 대전 P&S, 안산숭실 주니어FC, 경산 이니카, 파주FC조영중 4개팀이 숙박 중에 있으며 영덕군 로하스영덕사업소에서는 대규모 인원 투숙에 따른 각종 비품 등을 추가로 지원하고 관계공무원이 야간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선수들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바로 처리해 주는 등 적극적인 서비스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

바다숲향기말 유스호스텔은 8개동 15객실에 21평형, 16평형, 10평형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올 상반기에 준공을 마치고 숙박동 운영을 위한 비품 구입 등 준비 기간을 거쳐 이번에 개장을 하게 됐다.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숙박 예약은 8월 중 홈페이지가 오픈되는 대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영덕군 로하스영덕사업소(소장 김기수)에서는 운영의 첫발을 내디딘 바다숲향기말을 올 9월말 준공되는 영덕군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와 연계하여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산림생태와 문화를 동시에 체험하며 머물 수 있는 생태문화 복합형 숙박시설로 지속 발전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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