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작년보다 1만여 가구 줄어…대구 867·경북 685가구 ↓

전세가 상승과 분양시장 호조로 전국 미분양 주택 가구수가 작년 말에 비해 1만여 가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분양 물량이 쏟아지면서 미분양 가구가 증가할 가능성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국토교통부 미분양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년 상반기 전국 미분양 주택 가구수는 총 5만257가구로 작년 말 6만1천91가구 대비 1만834가구가 감소했다.

대구의 미분양 주택가구는 367가구로 작년 말 1천236가구 대비 867가구가 감소했고, 경북은 720가구로 작년 말 1천405가구에서 685가구가 감소했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작년 말에 비해 미분양 가구수가 크게 감소한 이유로 전세가 상승 추세가 이어진데다 분양시장이 호조를 보이며 새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하지만 분양시장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건설사들이 공급량을 계속 늘리고 있기 때문에 기존 미분양이 감소하더라도 신규 미분양은 증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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