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환규씨 대상부 1위 차지

제14회 전국 시조, 가사, 가곡 경창대회가 27, 28일 이틀동안 성주문화원3층에서 열렸다.

(사)대한시조협회 성주군지회(지회장·백승환) 주최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김항곤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시조 동호인 군민 등 300여명이 참석 축하했다.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의 한 맥인 시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우리 전통문화를 현대에 되살리기 위한 이번 대회에는 을부, 갑부 ,특부, 단체부, 명인명창부, 대상부 등 6개 종목으로 나누어 실시했는데 하환규씨(71)가 대상부 1위, 권희자씨(62)가 명인명창 부1위를 차지했다.

김항곤 군수는 환영사에서 "시조창은 우리 선조들이 일상속에서 정서적 안정과 희노애락을 함께한 전통가락의 한 분야로서 우리 민족의 얼과 혼이 서린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선인들의 문화유산에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그 안에 담긴 정신을 본받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동룡 경북도청 문화예술과장은 "시조는 시간과 예술의 꽃"이라 고 밝혔다. 이성재 성준군의회 의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자들 모두가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는 알찬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전통문화 계승 발전에 크게 기여한 시조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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