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까지 한국 농업기술·새마을운동 등 다양한 문화 체험

이강덕 포항시장과 4-H국제교환 초청 연수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태국 등 외국 연수생들이 한국을 배우기 위해 포항을 찾았다.

태국, 캄보디아인 등으로 구성된 4-H국제교환 초청훈련 연수생 6명은 지난 29일 포항을 방문했다.

4-H란 머리(Head), 마음(Heart), 부지런한 손(Hands), 건강한 몸(Health)을 의미한다. 한국에서는 지(智)·덕(德)·노(勞)·체(體)로 번역해 사용하고 있다.

연수생들은 다음달 3일까지 한국의 농업기술과 새마을운동 및 다양한 문화를 체험한다.

또한 방문 기간 포항의 곳곳을 둘러보며 포항이 발전해온 역사를 배우기 위한 일정을 소화한다.

우선 이들은 30일 포항시청을 찾아 이강덕 시장을 예방하고, 각국 4-H 활동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강덕 시장은 자리에서 "한국의 근대화는 새마을운동과 4-H회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이 크게 기여했다"며 "한국에서 배운 새마을운동 정신과 문화가 고국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이들의 국가와 원만한 교류가 이뤄지길 희망하는 메시지도 건넸다.

이날 연수생들은 기계면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을 방문해 한국 근대화의 정신적 기반인 새마을운동의 성공이야기도 들었다.

이들은 앞으로 청하면 청계리 '행복으로 초대' 농촌체험농장과 기북면 포항전통문화체험관에서 체류한다. 체류하는 동안 다양한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제11회 포항국제불빛축제도 참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