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선산초등학교 핸드볼 팀이 강원도 태백시에서 열리고 있는 제11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 결승에서 전북 이리 송학초를 17:13으로 꺾고 남자 초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핸드볼협회가 주최한 가운데 전국의 초등 핸드볼 28개 팀이 참가해 열전을 벌인 대회에서 선산초는 대구 성명초, 대전 복수초 팀을 예선리그에서 꺾고 승리해 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8강과 4강에서 각각 대전 복수초, 충북 상산초에 대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28일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남초부 결승전에서 선산초는 이리 송학초를 맞아 지난 5월부터 핸드볼 꿈나무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임종민, 임지성 선수와 장용준(주장), 이규혁, 이기승, 강한국, 허태안, 정주영 선수가 호흡을 맞춰 전, 후반 시종 리드를 지키며 여유 있게 우승을 차지했다.

또 시상식에서 임종민(6학년)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심학선 교사(감독), 배성현 코치가 각각 최우수, 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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