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째 의심축 발견 안돼, 인근지역 백신 추가접종

속보 = 방역당국은 구제역 발생 8일째인 30일 경북 의성과 고령의 양돈농장에서 임상관찰을 한 결과 별다른 추가 징후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북도와 의성군 등 방역당국 따르면 의성군 비안면 양돈농장에 대한 임상관찰 결과 추가 증상이 없어 매몰지 정비와 경고판 설치, 농장 인근 집중 소독 등에 주력하고 있다.

또, 고령군 운수면의 구제역 발생농장에 대한 임상관찰과 추가 혈청검사에서도 구제역 증세를 보인 의심축이 발견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의성·고령지역 가축사육 농장의 가축분뇨 외부반출을 자제하고, 반출할 때는 반출계획과 소독필증을 발급받도록 하고 있다.

경북도내 가축사육 농장에 가축분뇨 반출을 가급적 자제하고 분뇨차량이 농장 내 출입할 때 반드시 세척과 소독을 실시토록 요청했다.

방역당국은 구제역 발생 초기 설치한 이동통제초소 4곳 외에 2곳을 추가해 의성·고령·군위지역 6곳에 이동통제초소를 운영 중이다.

이와함께 의성, 고령, 구미, 군위 등 4개 시·군 가축사육 농장 183곳의 21만1천215마리에 대한 긴급 백신 추가 접종을 완료하고, 성주군의 가축 사육농장에 대해 추가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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