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순위도 3계단 올라 47위 랭크

대구지역 건설업체의 시공능력 평가순위가 상승했다.

대한건설협회가 31일 종합건설업체의 '2014년도 시공능력공시액'을 평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서는 삼성물산이 13조1천208억원으로 현대건설(12조5천666억원)을 제치고 5년만에 1위를 차지했다.

대구는 화성산업㈜이 올해도 1위를 차지했으며 시공능력공시액이 6천19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70억원이 증가했다. 또, 전국 순위도 50위에서 47위로 뛰어 올랐다.

2위는 ㈜서한으로 시공능력공시액은 3천9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21억원이 증가했으며 순위도 89위에서 74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또, 이번 발표를 보면 ㈜화성개발이 전국 98위로 나타났는데 대구업체가 100위 이내에 3개사를 기록한 것이 2006년 이후 8년만이다. 여기에 최근 다시 활발한 사업을 벌이고 있는 ㈜우방과 ㈜태왕이앤씨가 대구순위 10위 이내로 다시 진입했으며, 여타 지역 업체들의 전국순위도 지난해보다 대체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 대구시회 관계자는 "어려운 건설경기에서도 대구건설업체들이 크게 분발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주로 아파트 등 주택부동산 및 공장신축 등의 민간부문 건설경기 호조세와 대구건설업체들의 다방면의 일감확보 노력 그리고 꾸준한 내실경영 등이 큰 요인 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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