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형마트 매장을 돌며 휴대폰을 훔친 절취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31일 안동경찰서는 총 11회에 걸쳐 휴대폰 15대를 절취한 중국 국적 조모(여·27· 인천거주)씨를 구속했다.

조씨는 6년전 내국인과 결혼해 국내에 머물면서 대전, 울산, 포항 등 대형마트를 돌며 매장 직원이 휴대폰을 매장 카운터에 올려놓고 상품 판매를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총11회에 걸쳐 휴대폰 15대 시가 1천344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밖에 공범여부, 추가범행, 장물처분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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