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점검회의·인명피해지역 방문 특별 지시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3일 태풍 나크리 내습과 관련 긴급 점검회의를 소집, 실국장, 시군 부단체장 연석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경북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제 12회 태풍 나크리가 내습한 3일 긴급 점검회의와 인명피해지역 방문 등을 통해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청도군 운문면 송아리 오토캠핑장 및 일대를 긴급 방문해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구조 지시를 했으며, 추가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인력을 급파해 야영객들의 안전을 위해 현지 순찰을 긴급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어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로 돌아와 긴급 점검회의를 소집, 실국장, 시군 부단체장 연석 영상회의를 주재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해수욕장, 산간계곡, 하천변, 유원지 등에서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피서객 대피 등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전행정력을 총동원해 대비하라고 특별 지시했다.

또 집중호우에 의한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사전 배수로 정비, 저지대 및 침수방지시설 예찰 활동을 철저히 하도록 당부했다.

이밖에 시군 및 유관기관에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곳 등에 대해 사전 예찰활동을 강화토록 긴급 지시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유관기관과의 발빠른 협조체제 구축을 통한 재난상황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 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며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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