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옥슬로우시티 친환경 토마토 팔아주기 운동 펼쳐

지난 3일 이강덕 포항시장(사진 오른쪽)과 한창화 경북도의원(가운데)이 상옥 토마토 하우스를 방문, 농민들로부터 어려움을 직접 전해 듣는 모습.

포항시가 지난달 31일 낙뢰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상옥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상옥슬로우시티 친환경 무농약 토마토 팔아주기 운동'을 펼친다.

포항시는 4일 상옥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으며 우선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토마토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해 당일 400여 상자를 판매했다.

이와 더불어 5일부터 9일까지는 상옥슬로우시티영농조합법인이 영일대광장(영일대 해상누각 주차장)에서 상옥슬로우시티 친환경 무농약 토마토 특판행사를 오후 2시에서 저녁 8시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포항시 농식품유통과 관계자는 "갑작스런 천재지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옥슬로우시티는 우리 지역에서 대표적으로 우수한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 지역으로 그 중 상옥토마토는 해외로 수출돼 지역 경제의 일익을 담당하는 중요한 작목이다.

그러나 최근 토마토 가격의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설상가상으로 지난달 31일 상옥 지역에 떨어진 낙뢰로 공동선별장의 자동선별기가 고장나 하루 20t씩 생산되는 토마토를 원만히 처리하지 못하고 있어 지역 농가가 깊은 시름에 빠져있는 실정이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상옥슬로우시티(이승우 사무장 010-3524-7999)또는 포항시 농식품유통과(270-2652~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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