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면서 조개잡이·방사계란 줍기 등 진행…200여명 참가

포항시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2회에 걸쳐 남구 동해면 일원에서 농어촌체험캠핑을 진행했다.

포항시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2회에 걸쳐 남구 동해면 일원에서 다양한 농어촌체험캠핑을 진행했다.

G마켓과 포항시 농특산물 온라인쇼핑몰인 포항마켓(www.pohangmarket.com)이 후원한 이번 프로그램은 포항국제불빛축제 및 도구해수욕장축제와 연계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삼국유사 연오랑세오녀설화의 발상지이자 바닷가와 산이 인접한 동해면의 지역 특성을 활용해 어촌마을체험, 동해면 농촌체험, 조개잡이체험, 자연방사계란 줍기체험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200여명의 캠핑 참가자들은 도구해수욕장에 텐트를 치고 1박 2일간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방학을 맞은 아이들은 여름바다의 정취뿐만 아니라 농촌체험을 통해 농작물의 재배, 수확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좋은 교육 기회가 됐다.

포항시 농식품유통과 관계자는 "이번 농어촌체험 캠핑은 포항국제불빛축제와 연계해 지역의 주요 관광지와 우수 농특산물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며 "단순히 생산자가 판매하는 유통에서 벗어나 소비자와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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