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제류 사육농가에 무상 공급

영주시 한우협회가 유산균 복합제를 만들어 관내 우제류 사육농가에 무상공급해 구제역 방역에 앞장서고 있다.

영주시 한우협회가 유산균 복합제를 만들어 관내 우제류 사육농가 1천935호에 무상공급해 구제역 방역에 앞장서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한우협회는 지난달 23일 발생한 구제역과 관련 미생물 배양실에서 긴급하게 유산균을 대량 생산, 유산균 복합제를 만들어 관내 우제류 사육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했다.

특히 화학제로 제조된 기존 소독제는 바이러스 감염경로인 사료, 사료통, 음수 등을 소독하기 어려워 효과가 떨어졌지만 유산균 복합제는 유산균이 살아있고 구연산에 의한 소독효과가 뛰어나 바이러스 사멸, 면역력 증진, 축사환경개선, 질병예방에 높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

송무찬 지부장은 "유산균 복합제는 친환경적으로 배양돼 상시 축사 소독용으로 가능하며, 동시에 가축생산성 향상과 국민들로부터 축사 악취 환경에 대한 불신도 해소, 가축 내병성을 키워 구제역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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