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 맞춤교육 실시, 간부공무원 활용교육도

영주시는 소셜미디어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문가를 초빙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영주시가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한 시민들과의 양방향 소통을 섬김행정의 성공사례로 손꼽으며 확산에 나서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영주시는 페이스북 오픈을 시작으로 블로그, 트위터 등 다른 지역보다 앞서 소셜 미디어 시티 체제를 구축하고 쌍방향 소통의 장을 펼쳐왔다.

그 결과 4일 기준 영주시 블로그 이용자는 1일 평균 500명(누적방문 38만3천024명), 트위터 1천219명, 페이스북 4천996명(영주시 페이지 좋아요 1천477명) 등 소셜미디어 활용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그동안 영주시는 소셜미디어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문가를 초빙해 교육을 실시하는 등 많은 시민들이 보다 쉽게 SNS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해 왔다.

또 SNS 주요 접속기기인 스마트폰 및 테블릿 PC 보급률이 대도시에 비해 낮아 특정 사용자층에 국한되는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읍·면·동 주민정보 이용 시설에 지역 정보화 강사를 배치해 1대1 맞춤교육도 실시했다.

영주시의 이같은 노력이 이용자 증가로 이어지면서 자유게시판이나 전화 등으로 국한됐던 시민 참여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특히 시민들이 직접 포스팅하고 SNS를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등 많은 변화도 이뤄졌다.

영주시 축제 홍보 영상으로 제작된 영주시 공무원의 '빠빠빠' 패러디 영상과 '까탈레나' 영상이 대표적이다.

이 영상은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빠르게 번져 나가면서 전국적으로 입소문을 타 관광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지역내 축제 분위기 조성에도 큰 몫을 담당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했다.

영주시는 이같은 결과에 힘입어 영주시청 간부공무원의 소셜네트워크 이해도를 높이고 민선 6기 기본 정신인 시민 섬김행정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간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SNS 활용교육을 실시한다.

6일부터 3일간 이뤄지는 이번 교육에는 5급 이상 간부공무원 6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소셜미디어에 대한 이해, 트위터 및 페이스북 사용방법, 개인 스마트폰 및 PC 등에서 SNS 활용방법 등에 대해 교육을 받게 된다.

김태원 홍보기획실장은 "기존의 단순한 시민의견 수렴에서 더 나아가 시정을 알리고 시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섬김행정 구현에 한 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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