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직업교육 특성화대학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경주시는 6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서라벌대학교 김재홍(왼쪽에서 세번째) 총장 등 관계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생직업교육 특성화 대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라벌대학교는 지난 4월 '평생직업교육대학'에 선정돼 앞으로 최대 5년간 25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경주시는 6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지역에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평생직업교육 특성화 대학 활성화를 위한 상호 지원 및 협력에 필요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라벌대학교,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한국산업인력공단 포항지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경북동부경영자협회, 경주시 일자리창출단민관협의체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 2014년 전문대학육성 특성화사업 중 '평생직업교육대학' 선정에 전국에서 6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경북 동남권에서 유일하게 서라벌대학교가 선정됨에 따라 연간 국비 50억원, 최대 5년간 250억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서라벌대학교는 지난 4월 교육부 주관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추천과 사업 신청을 받아 3차에 걸친 평가에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앞으로 서라벌대학교는 평생직업교육대학으로 특성화 시키고 성인 학습자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일, 학습병행제와 국가직무표준능력(NCS)을 중점적으로 교육과정을 편성해 학위, 비 학위 과정으로 운영한다.

비 학위 과정은 성인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필요한 실용 학문 중심으로 평생교육과 직업훈련을 통해 지역 사회와 산업체, 국가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해 서라벌대학교의 정규 학위 전문학사 과정과 연계, 지원할 수 있도록 평생직업교육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그리고 퇴직자, 이직자,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취업 알선은 물론 취업과 창업지원서비스도 제공한다.

서라벌대학교 김재홍 총장은 "이번 산학관 다자간 업무협약을 계기로 기관 간 상호 긴밀히 협조해 지역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양성을 매년 배출, 2017년까지 영남을 대표하는 평생직업교육대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양식 시장은 "서라벌대학교가 평생직업교육대학으로 선정된데 대해 구직자 미스매치 해결과 맞춤형 일자리교육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해 취업률 향상에 기대가 크다"며 "경주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신성장 일자리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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