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보호 수사전담반 편성…민생침해사범 척결

문경경찰서(서장 김청수)는 서민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주취폭력·상습 무전취식·업무방해 등 민생침해사범을 척결하는 것을 올 하반기 중점시책으로 삼고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를위해 수사경험이 풍부하고 주민·지역경찰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형사들로 '민생보호 수사전담반'을 편성해 8월7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체제를 마련했다.

수사전담반은 대민접전 추진체로서 지역 주민·상인 및 지역경찰들과 수시로 접촉해 주민들의 고충사항과 문제요인을 파악, 해결하는 동네치안의 파수꾼으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지속되는 두려움과 불안의 대상이 되는 민생침해범죄에 대해서는 발생사건 처리에만 그치지 않고 범죄경력조회, 찾아가는 피해진술청취, 그리고 주민상대 탐문도 병행하는 종합적인 수사활동을 전개한다는 것.

관공서 소란행패, 악성민원, 공무원 폭행 등의 공무방해사범은 현장에서 체포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피해자의 대해서는 담당형사를 멘토로 지정, 정기적 면담 등 핫라인을 구축해 심리적 안정은 물론 보복행위를 차단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출소·구속수감 만료자에 대해서는 담당형사를 맨투맨 지정, 사전 엄중경과를 통해 보복범죄와 재범에 대한 심리적 억제를 가하고 피해자와 주민들에게는 출소일자를 통보하는 등 사후 관리체제를 강화하게 된다.

이같이 민생침해사범 소탕으로 주민들의 치안행복지수를 적극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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