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2시 10분께 안동시 풍천면 병산길에서 시내방향으로 달리던 28인승 관광버스의 바퀴가 갑자기 붕괴된 지반 틈새에 빠졌다.
사고가 난 곳은 30m 깊이의 낭떠러지 바로 옆이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승객과 버스 기사 등 22명이 낭떠러지 방향의 출입문을 이용하지 못해 운전석 창문을 통해 탈출하는 아찔한 상황이 빚어졌다.
경찰은 관광버스가 좁은 길에서 마주오던 차량을 피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