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지 견학·체험

최영조 경산시장과 경산시 바로알기 시티투어에 참가한 초등학생 직원 가족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산시청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최상태)는 지난 8일 초등학생 직원 가족들을 대상으로 '경산시 바로알기 시티투어'를 실시했다.

직원과 자녀 50여명이 참여한 이번 시티투어는 여름 방학을 이용해 직원 자녀를 초청, 부모와 함께 근무지를 둘러보고 경산의 산업, 문화, 교육, 유적지, 수도시설 등 분야별 유명지를 견학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경산시 수도사업소를 방문해 수돗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눈으로 확인하고, 남산쓰레기 매립장에서는 직접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면서 자원의 소중함을 몸으로 체험했다.

특히 와촌면에 위치한 한국삽살개 재단에서는 '천연기념물368호'인 토종삽살개의 훈련시범과 목욕시키기 등 삽살개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아이들은 즐거운 비명을 질렀으며 이어 방문한 불굴사에서는 신라 천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느끼고 돌아왔다.

어머니와 함께 참여한 임가연(초등학교 4)양은 "이번 투어가 너무 재미있고 신났다"면서 "특히 경산에 대해서 더 많이 알게 됐고 학원에서는 배울 수 없는 값진 경험을 했다. 삽살개의 재롱이 아직도 눈에 아른거린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최상태 경산시청공무원직장협의회 회장은 "이번 경산바로알기 시티투어를 통해 우리시를 바로 알리는 기회가 돼 아이들에게 애향심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며 "경산 바로알기 시티투어를 더욱 활성화해 다양한 체험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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