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동해 전연안 냉수대 확산에 따른 어장 관리요령, 조업항해어선에 대해 주의를 철저히 해줄 것과 해수욕객의 갑작스런 수온변화에 수영 시 불의의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이와 관련, 도는 지난 8일 경북어업기술센터 영덕지소에서 도내 양식어업인을 비롯 도, 어업기술센터, 시군 관계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연안 냉수대 피해방지대책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긴급 간담회를 통해 매일 신속한 수층별 예찰을 통해 어업인들에게 문자메시지로 긴급 상황을 전파하고, 어업인들에게는 어류는 급격한 온도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냉수대가 출현하면 다량의 양수를 삼가고, 먹이량도 다소 줄여 충격을 완화해 줄 것과 영양균형 사료를 집중 투여로 어체 면역성을 강화하도록 조치했다.
또 항해 또는 조업어선에 대해서는 냉수대에서는 안개가 자주 발생함으로 안전사고 예방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냉수대는 7월 3일 발생해 8월 13일까지 40일간 소멸과 발생을 반복하면서 양식장 10개소에서 90여만마리가 폐사돼 13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