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내일부터 5일간 봉사활동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회장 강희성 호원대 총장, 이하 대사협)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영덕 대부리 마을에서 사람,사랑봉사단 연합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사람, 사랑봉사단 대학생 90여명은 작년에 완성된 작업구간을 이어받아 올해도 대부리 마을 담벼락에 벽화를 그린다.

이는 지난해 '사람, 사랑봉사단' 팀원들이 무전자유여행을 하면서 들른 대부리에서 마을을 살리고 싶어하는 이장의 소망을 이뤄주기 위해 펼쳤던 벽화거리 조성과 봉사활동의 인연이 올해에도 계속되는 것이다.

올해 조성되는 벽화는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도 즐길 수 있도록 고전 게임캐릭터를 이용한 벽화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대부리 마을을 영덕 블루로드의 주요 명소로 만드는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마을의 주거환경개선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봉사단은 벽화그리기 외에도 마을 일손돕기,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천연팩 ·친환경 장바구니 만들기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 이며 대부리 마을을 주제로 한 UCC도 제작할 예정이다.

사람,사랑봉사단은 대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봉사활동을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대사협이 주관하고 생명보험사회 공헌위원회와 삼성생명이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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