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통합방위협의회 개최…18일부터 4일간 을지연습
경북도는 11일 도청 제 1회의실에서 김관용 도지사와 장대진 도의회 의장, 국정원 대구지부장, 김해석 50사단장, 권기선 경북경찰청장, 한국선 경북일보 사장 등 위원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전국에서 실시되는 을지연습의 성공적인 훈련지원과 지역안보태세 점검을 위해 마련됐다.
북한의 대남위협 전망 보고, 을지연습 추진계획 및 군·경 작전상황 보고, 통합방위 병종사태 선포 연습 등 비상사태에 대비한 철저한 연습에 중점을 두고 실전과 같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의장인 김관용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위협과 일본의 우경화 움직임, 러시아와 중동을 둘러싼 국제정세 악화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안보에 대한 중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도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지역방위태세 확립은 물론 도민 안보의식을 높이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통합방위협의회는 적의 침투·도발이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각종 국가방위요소를 통합하고 지휘체계를 일원화해 자체적으로 지역을 방어하기 위해 구성된 지역안보정책의 최고 의결기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