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은 내년부터 3년간 군 금고를 담당할 은행으로 NH농협은행을 주금고(일반회계, 기금4)로 대구은행을 부금고(특별회계, 기금5)로 각각 선정했다.

군은 금고 선정을 위해 지난 17~18일 이틀에 걸쳐 제안서를 받고 11일 각 분야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달성군 금고 지정 심의위원회(위원장 최삼룡)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달성군 금고 지정에는 NH농협은행과 대구은행이 금고 유치제안서를 각각 접수했다.

이날 심의는 대학교수, 변호사, 세무사, 회계사, 공무원 등 모두 9명의 심의위원(금고관련 5급이상 공무원 4명, 민간전문가 5명)들이 참석해 은행들의 금고신청 제안서를 바탕으로 심의·평가하는 방법으로 이뤄졌으며 금융기관의 신용도 및 재무구조 안정성, 대출 및 예금금리, 지역주민의 이용편의성, 금고업무관리능력, 지역사회기여 및 군과의 협력사업 추진능력 등을 평가했다.

달성군금고지정심의위원회는 심의결과 1순위로 NH농협은행, 2순위 대구은행으로 결정했다.

NH농협은행은 일반회계, 기금(4)을 포함한 4천300억여원, 대구은행은 230여억원의 특별회계와 기금(5)을 2015년부터 3년간 관리하게 된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