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가옥·숲속의집 등 갖춰, 가족단위 휴양객에게 인기

안동호반자연휴양림이 세대간 소통과 인성함양의 장의 가족단위 휴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경북도산림자원개발원에서 지난 2010년도부터 개장 운영하는 안동시 도산면 동부리 안동호 상류에 위치한 안동호반자연휴양림.

아름다운 숲과 호수경관을 배경으로 전통적인 멋스러움과 현대의 편리성을 담은 건축형식의 휴양시설에 전통가옥, 숲속의 집, 산림휴양관 등 3개 휴양시설지구를 갖추고 옛 고향정취의 특색을 살려 가족단위 휴양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전통가옥 휴양시설은 가족, 친척들이 함께 휴식을 즐기기에 그저 그만이다.

할아버지, 아버지, 손자 등 3대가 이용하기에 편리한 시설로서 외부는 아득한 전통 시골마을 분위기와 가옥형태는 초가, 기와이며 그리고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넓은 마당과 평상, 원두막이 설치되어 옛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여름철 더위를 쫓아 평상에 3대가 둘러앉아 옛날과 현재 그리고 시대 변천사들에 대한 이야기꽃을 피우다 보면 세대간 소통과 공감의 전통문화를 공유하고, 아이들의 인성 함양과 우리나라 전통가족문화 정체성의 연결고리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휴양림 주변에는 도산서원, 군자리 마을, 이육사문학관, 한국국학진흥원유교박물관, 청량산 등 유교와 선비문화 발자취가 곳곳에 산재해 있어 관광을 겸한 힐링을 할 수 있는 것이 최고의 장점이다.

특히 선비들의 모습인 '세상 사람들보다 앞서 현실 문제를 깨닫고 걱정하는 깨어 있는 지식인'들의 체취를 느낄 수 있어 정신적 힐링 장소로 가족단위 이용객들이 많이 찾는다.

박태룡 경북산림자원개발원장은 "안동호반자연휴양림을 이용하는 휴양객들은 힘든 일상에서 벗어나 조용한 휴식과 새로운 에너지 충전을 위한 휴양객들인 만큼 숲이 주는 여러가지 좋은 환경요소들을 활용해서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편의와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 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