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 줄었으나 정책적 호재로 호가 상승

대구지역 아파트 시장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줄기는 했지만 최근 정부의 대부비율 완화와 같은 정책적 호재로 인해 호가 상승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호가 상승은 매도자와 매수자간의 가격 괴리감을 키우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1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소폭 상승했다.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가을 이사시즌을 앞두고 수요가 미리 시장에 유입되면서 호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달성군이 최근 일부 단지에서 조정을 받으며 하락 반전했다.

남구가 0.2%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동구 0.19%, 수성구 0.19%, 북구 0.1%, 서구 0.09%, 달서구 0.04% 상승했다.

반면 달성군은 -0.02%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같은기간 0.13% 상승하며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수성구가 0.23%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동구 0.17%, 남구 0.15%, 서구 0.15%, 달성군 0.12%, 북구 0.07%, 달서구 0.06% 상승했다.

부동산114 이진우 대구경북지사장은 "대구지역 아파트 시장은 최근 정부의 LTV와 DTI 완화 발표가 되면서 정책적 기대감으로 인해 다시 호가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며 "그러나 최근 상승에 대한 피로감이 커 매도자와 매수자간의 가격 괴리감이 커지면서 매수자의 관망세가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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