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석(상주경찰서 함창파출소)

저울에 행복을 달 때 불행과 행복이 반반이면 저울이 움직이지 않지만 불행 49% 행복 51%면 저울이 행복 쪽으로 기울게 된다.

행복의 조건에는 이처럼 많은 것이 필요 없다. 우리 삶에서 단 1%만 더 가지면 행복한 것이다.

하지만 필요 이상의 것을 갈구하다가 꼭 잃어버린 후에야 뒤늦게 행복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못된 습성이 있다.

때로 그 습성의 욕심이 마음을 흔들어 세상의 갈등과 다툼이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당연히 내가 받아야할 것이고, 당연히 내가 누려야할 것처럼 착각하고 있었던 적이 얼마나 많았는지 성찰해볼 일이다.

이제는 제대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누군가의 도움을 받고 있으며, 또 반드시 받아야만 이 세상을 살 수 밖에 없는 불완전하고 나약한 존재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그 욕심의 차이를 스스로 파괴함으로써 갈등의 싹을 없애 공존하게 되는 것이다.

소중한 삶에 욕심만 채우기보다 나눔의 손길을 채우며 살아가는 모습이 공존을 위한 노력이다.

이러한 노력이 있을 때 배려와 공감과 사랑의 꽃이 우리들의 마음속에 활짝 피어 날 것이다.

삶에 있어 아름다운 행복은 스스로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을 갖는 것이다.그러므로 계속해서 이어지는 확신과 관점의 변화를 통해 공존을 위한 스스로의 행복이 완성되는 것이다.

지금부터 딱딱한 관념을 벗고 참된 만남의 이웃이 되어 그들에게 필요한 관심과 공감으로 공존을 위한 노력을 삶속에 들이는 것이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