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강북구청 직거래 행사서 2천500여만원 판매 수익 올려

박보생 김천시장이 12일 서울 강북구청에서 열린 김천시 우수농특산물 직거래 행사에서 자두를 판매하고 있다.

김천시는 지난 12일 자매도시인 서울 강북구청을 찾아 김천포도·자두 등 우수농특산물 직거래 행사를 개최했다.

강북구와 김천시는 지난 1996년 8월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정기적으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최하여 자매도시로서의 우의를 다지고 있으며, 해를 거듭 할수록 김천의 우수한 농특산물이 강북구민에게 친숙하게 느껴지는 것과 동시에 김천시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박보생 김천시장을 비롯해 김병철 김천시의회의장과 이명기, 이진화, 나영민, 박근혜 시의원 그리고 이석하 농협김천시지부장과 김근식 구성농협장, 포도회 편재관회장, 자두연합회 양정규회장, 이종필 농업경영인회장, 안종복 친환경농업연합회장 등 지역 관계자와 재경 향우회원이 참석해 지역특산물 홍보 판촉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직거래 행사장은 일찍부터 강북구민들로 북적여 3시간이라는 짧은 판매행사에도 불구하고 포도(거봉, 캠벨 등) 620상자, 자두 710상자, 복숭아 350상자 등 2천500만원 정도의 판매수익을 올림으로써 김천 농산물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강북구에서는 박겸수 구청장과 구 의회에서 장동우부의장, 이영심 운영위원장, 구본승 행정보건위원장, 김도연 복지건설위원장이 참석해 김천시 대표단을 환영한 가운데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직접 직거래행사에 참여해 김천포도·자두 홍보에 힘을 실어줬으며, "김천의 농특산물이 강북구민들에게 인기가 아주 좋다"며 향후 좀 더 성숙된 문화와 경제 교류가 이루어지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추석명절을 맞이해 다음달 2일부터 3일 이틀간 강북구청광장에서 개최되는 자매결연도시 특판행사에 김천시 우수농산물을 초청키로 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