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5일간 열전, 8개국 선수단 500명 참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영덕군민운동장을 비롯한 관내 4개 축구장에서 한국중등축구연맹회장배 겸 경북도지사배 국제축구대회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모습.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제9회 한국중등(U-15)축구연맹회장배 겸 경상북도지사배 국제축구대회'가 영덕군민운동장을 비롯한 관내 4개 축구장에서 개최한다.

경상북도, 영덕군, 한국중등(U-15)축구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국제 축구대회는 오는 26일 스페인 바로셀로나와 일본 세레소 오사카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총 13개팀이 A조와 B조로 나뉘어 오는 29일까지 총 5조별리그 및 토너먼트를 거치는 등 총 50경기를 벌이며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도 작년 8회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유소년 축구의 메카' 영덕군이 유치하여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영덕군은 경기장 영어장내방송, 안내전담공무원, 경기장별 인력 지원반, 자원봉사반, 의료지원반, 교통통제 및 안내반 등을 운영해 선수단뿐만 아니라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의 편의까지 최대한 고려해 대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 참가팀은 영국 토튼햄 훗퍼스 U-15, 호주NSW U-15, 스페인 A,T 빌바오 U-15, 스페인 바로셀로나 U-15, 독일 도르트문트 U-15, 일본 요코하마F.마리노스 U-15, 일본 세레소 오사카 U-15, 중국 럭키스타 U-15, 태국U-15대표팀, 대한민국 U-15경북 대표팀, 대한민국 U-15 중등연맹 대표팀, 대한민국 U-14 중등연맹 대표팀, 대한민국 U-15 추계 대표팀으로 총 8개국 13개팀이 500여명이 참가, 각국의 명예를 걸고 진검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작년 8회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만큼 남은 기간 대회운영 부분과 함께 참가팀에 대한 세심한 부분까지도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라고 전하며 "결승전 TV생중계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유소년 축구의 메카로서 영덕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것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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