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대책반 운영

영덕군 상하수도사업소(소장 김동수)는 피서철 물부족으로 인한 주민과 관광객의 불편이 없도록 하기 위해 취·정수장 시설물 점검 및 운영을 강화하고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영덕군은 한국수자원공사에 병입수돗물을 요청·지원받아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식수 부족 상황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계획이다.

이는 최근 영덕군이 동해안의 대표적인 피서지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고 이에 따른 관광객 증가로 여름 피서철 먹는 물 수요의 급증에 따른 조치이다.

수자원공사로부터 지원받은 병입수돗물은 연중 1급수 가운데도 '1a'급을 유지할 정도로 수질이 우수한 원수를 정수 처리해 만든 수돗물로서 세계 물맛대회에서 10위를 차지할 정도로 맛과 수질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최계운)는 지난해 영덕군 일부지역에 발생한 여름가뭄과 올해 초 발생한 겨울 가뭄 때 신속한 병입수돗물 지원으로 영덕군 주민들의 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올해에도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병입수돗물 요청은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덕군 상하수도사업소 김동수 소장은 "관광객증가로 인한 생활용수 사용량의 급증, 가뭄, 홍수 등의 상황을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여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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