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14일 큰 동해시장에서 라면, 바나나, 계란 등의 품목으로 노-마진 세일 행사를 추진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큰 동해시장은 2012년부터 3년째 전통 시장 노-마진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신라면 200박스를 시중가(1만4천원)보다 35%, 바나나 500박스와 계란(특란) 300판을 50%세일 등 특가로 판매해 많은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찾도록 했다.

큰 동해시장의 이상협 회장은 "최근 전통시장을 찾는 소비자의 발길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물가안정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작한 노마진 세일행사 덕분에 시장의 활기가 도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품목의 행사를 통해 시민 장바구니 물가안정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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