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한국어·한국문화연수 캠프에 외국 학생들 50여명 참가

계명대가 실시하는 '2014 한국어 및 한국문화연수 캠프'에 스위스, 일본 등지에서 참가한 학생들이 한복을 입고 예절을 배우고 있다.

계명대가 실시하는 '2014 한국어 및 한국문화연수 캠프'에 스위스, 일본 등지에서 모두 50여명의 학생들이 대거 참가해 화제다.

캠프에 참가한 이들은 한국에 유학이나 교환학생으로 온 학생들이 아니라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기 위해 자발적으로 신청한 학생들로 참가비 165만원, 항공료 등 거액의 제반비용에 대해 자비를 들여 한국을 배우러 온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계명대 성서캠퍼스에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수준별 한국어수업을 중심으로 한복과 예절, 사물놀이, 태권도, 전통공예, 전통무용, K-Pop 등의 한국문화수업을 비롯해 경주, 부산, 대구 K-Drama투어 등 한국 문화탐방으로 연수가 진행된다.

이번 캠프는 한국어 및 한국문화를 단기간에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집중 코스로 운영되며 오전에는 주로 한국어강좌가 이뤄지고 오후에는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한복을 입고 예절을 배우기도 하고, 도복을 입고 태권도 기본동작을 익히는가 하면, 부채를 직접 만들어보고, 사물놀이, 전통춤 배우기, K-pop 댄스 배우기, 찜질방 체험도 한다.

또 교육 중에 경북 경주, 부산, 대구 등을 방문해 신라 유적지, 우리나라 주요 관광지, K-Drama 주요 촬영지 등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져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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