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경북지부

전국교직원 노동조합 경북지부가 경북도교육청을 상대로 미복귀 노조 전임자에 대한 징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도 교육청은 지난 12일 전교조 미복귀 전임자에 대한 징계 논의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학교법인 석촌교육재단(영덕여고)은 전교조 경북지부 소속 미복귀 전임자 2명에 대해 각각 오는 18일 열리는 징계위원회에 출석할 것을 통지하는 공문을 보냈다.

이에 대해 경북지부는 15일 성명을 내고 도 교육청이 정부의 전교조 탄압 후속조치를 가장 앞장서서 수행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경북지부는 정부가 국제기구 등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전교조에 대한 법외노조 통보를 강행했다는 것이다.

경북지부 관계자는 "교육청이 법리와 교육적 판단으로 노조 전임자 휴직기간 보장 등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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