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80주년 맞아 시설 리모델링…민속자료 보충

상주시 사벌초등학교(교장 이창모)가 개교 80주년을 맞아 역사관을 새단장하고 광복절 날 학부모와 졸업생, 지역주민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개관식을 가져 눈길을 모았다.

상주시 사벌초등학교(교장 이창모)가 개교 80주년을 맞아 역사관을 새단장하고 광복절 날 학부모와 졸업생, 지역주민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개관식을 가져 눈길을 모았다.

이 역사관은 지난 2001년 유휴 교실 한 칸의 공간에 처음 문을 열어 10여년간 사벌초교의 역사를 담아왔으나 시설이 노후돼 새단장이 절실했었다. 이에 사벌초교는 개교 80주년을 맞아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학교에 대한 자긍심과 교육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교과서에 나오는 민속자료와 학교 상징 자료들을 보충해 이날 재 개관했다. 특히 상징자료와 민속자료, 사진자료, 문헌자료 등의 코너로 나눠 꾸민 이 역사관 상징코너에는 대한민국과 상주, 상주교육, 학교 상징자료 등을 벽면에 전시해 국가와 고장, 학교 등에 대한 애향심 고취에 기여토록 해 놓았다.

이밖에 역사관에는 여러 교사들과 졸업생들이 자료를 기증했는데 이창모 교장은 초임 시절부터 모아온 학교 관련 서적 150여권과 민속자료 100여점을 기증해 역사관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창모 교장은 "역사관이 학생들에게 애교심과 역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교육적 공간이 되도록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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