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독도사랑·나라사랑 청소년보훈캠프…태극기 포퍼먼스·탐방 등 행사

경주보훈지청이 주최하고 경북일보가 주관한 제10회 독도사랑, 나라사랑 청소년보훈캠프가 울릉도와 독도에서 열렸다.

제10회 독도사랑, 나라사랑 청소년보훈캠프가 12일부터 14일까지 2박3일간 울릉도와 독도에서 진행됐다.

이번에 진행된 제10회 독도사랑, 나라사랑 청소년보훈캠프는 청소년들에게 울릉도·독도를 탐방, 독도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소중한 시간을 갖도록 하기 위해 경주보훈지청이 주최하고 경북일보가 주관했다.

보훈캠프는 12일 썬플라워호 편으로 울릉도에 도착 독도박물관 및 독도전망대를 방문해 역사적으로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임을 새롭게 알게되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조국을 지키다가 산화한 호국영령들에게 참배 및 헌시를 낭독하고 이와 더불어 충혼탑 주변 정화할동을 전개했다.

야간에는 울릉도 대아리조트 세미나실에서 독도박물관 김경도 학예사로 부터 독도의 역사에 관련된 특강을 들으며 독도가 역사적으로 명명백백(明明白白)한 우리 영토임을 뼛속 깊이 각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경주정보여고 김명석 국어교사의 창작지도로 독도사랑 글짓기 교실을 열었다.

둘째날인 13일 오전에는 버스편으로 나리분지, 우리나라 유일의 해중전망대, 관음도 연도교 투박집 등 울릉도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오후에는 울릉-독도간 정기여객선인 돌핀호편으로 독도에 입도 독도경비대를 위문하고 동도물양장에서 태극기 퍼포먼스와 독도지형 익히기를 진행 독도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했다.

또한, 야간에는 보훈신문 만들기와 오·독도 그대여 라는 주제로 글짓기(운문)를 짓는 행사를 가졌다.

마지막일인 14일에는 울릉도 안의 또다른 섬인 죽도와 도동 - 저동간 좌안해안도로트레킹을 통해 울릉도의 자연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오후 썬플라워 편으로 포항으로 되돌아 왔다.

행사에 참가한 포항 환호여중 1학년 최보금양은 "이제까지 독도가 그냥 한섬인줄 알았는데 가스 하이드레이트라는 보물이 있고 91개 섬이 합쳐진 것을 이번에 알았다"면서 "일본이 독도를 넘보는 것은 우리가 독도에 대한 관심을 가지지 않아서 그런거 같다. 이제부터라도 독도에 대한 사랑을 새롭게 가지고 독도에 대해서 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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