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탐문·CCTV 활용 끈질긴 수색 끝에 발견

군위경찰은 112타격대와 가용순찰차를 모두 동원해 수색, 인근 주민 탐문 및 CCTV를 검색해 중앙파출소 이진성·전인환 경사가 밤 10시께 군위초등학교 내에 배회하던 김할머니를 발견, 안전하게 귀가시켰다.

경찰의 도움으로 길을 잃고 헤매던 치매노인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군위경찰서는 경기도에서 어머니를 보러 내려온 딸과 함께 장을 보다가 사라진 치매노인 김모(83)씨를 인근 주민 탐문 및 CCTV를 활용한 동선 파악으로 4시간에 걸친 끈질긴 수색 끝에 발견, 가족품으로 돌려 보냈다.

군위군 중앙3길에 거주하는 치매노인 김할머니는 딸과 함께 장을 보다 지난 16일 오후 2시께 사라져 딸이 찾다 같은날 오후 7시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군위경찰은 112타격대와 가용순찰차를 모두 동원해 수색, 인근 주민 탐문 및 CCTV를 검색해 중앙파출소 이진성·전인환 경사가 밤 10시께 군위초등학교 내에 배회하던 김할머니를 발견, 안전하게 귀가시켰다.

가족들은 "어머니가 고령이라 어두워지면 자칫 위험할 수 있었는데 군위경찰서에서 끈질기게 찾아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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