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대구시, 경산시, 영주시, 영양군과 협력해 약용작물산업 육성·발전을 위한 명품화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약용작물의 생산량 감소에 따른 우수종묘·종근을 보급하고 생산 농가의 안정적 판로를 확보한다.

이를 위해 홍보·마케팅, 생산기반 구축, 품질인증, 대구 약령시 활성화 사업 등을 강화한다.

도는 종묘·종근 보급 및 재배이력관리, 품질검사지원, 수매·판매 등 단계별 관리·지원책을 시행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홍콩국제식품박람회에 경산대추를 출품해 50여건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경북은 전국 약용작물 생산량의 24.6%를 차지, 재배면적과 수확량이 전국 최대이다.

오도창 경북도 신성장산업과장은 "갈수록 생산량이 줄고 우수 종묘·종근의 보급과 관리도 어려워지고 있다"며 "명품화사업으로 우수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약용작물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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