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과 코이챤피럼씨 우수상·관광경영학과 안윤희씨팀 장려상 등 수상

일본 북규슈 시 국제회의장에서 코이챤피럼(왼쪽에서 네 번째) 등 수상학생들과 이응진 학과장(왼쪽에서 세 번째).

대구대 관광경영학과(학과장 이응진) 학생들이 지난 21일 일본 북규슈(北九州) 시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4년 동북아국제관광회의 학생국제관광발표대회'에서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동북아 지역의 관광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각 국과의 협력 관계 증진을 위해 열린 제10차 동북아관광포럼(IFNAT) 회의와 제8회 동북아관광학회(TINA)의 일환으로 열렸다.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몽골 등 5개국 300여명이 참가한 이번 학술대회에서 코이챤피럼(22·캄보디아, 경영학과 3년) 씨는 '한국 MICE산업(국제회의, 관광, 컨벤션, 전시회)의 전망-유니크베뉴(회의 또는 행사 개최가 가능한 다목적 문화시설)의 활성화'란 주제로 발표해 우수상(3위)을 받았다.

또 안윤희(관광경영학과 2년), 이현주(관광경영학과 2년) 조는 '관광을 통한 우리나라 공항의 활성화 방안', 김아영(관광경영학과 1년), 이혜영(관광경영학과 1년) 조는 '중국 관광객을 위한 한국 관광상품 개발의 방향'을 발표해 각각 장려상(동북아국제관광회의 회장상)을 수상했다.

2012년 대구대에 입학해 경영학을 배우고 있는 코이챤피럼 씨는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지만 관광경영 쪽에도 관심이 있어 교수님의 도움으로 이번 학회에 참석하게 됐는데 상까지 수상하게 돼 기쁨이 두 배가 됐다"며 "외국인으로서 가질 수 있는 참신한 시각으로 한국 관광산업을 열심히 보고 배우며 모국인 캄보디아와의 협력방안을 찾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응진 관광경영학과 학과장은 "이번 대회는 동북아 국가들의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각 국의 관광 분야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미래의 관광 분야를 이끌어 갈 인재들이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대구대 학생들이 좋은 성과를 거둬 더욱 뜻 깊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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